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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노안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1. 14.

 

 

노안

     / 석우 윤명상

 

만나는

글자마다

낯가림이 심해지고

 

멀쩡하던 글자들이 내 앞에서 비틀대니

 

알 굵은

돋보기 하나

지주대로 세웠네

 

* 한밭시조 36호(2024)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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