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동시
모기를 잡다(동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19. 7. 9. 23:52
모기를 잡다
/ 석우 윤명상
웽웽~
모기가 나타났다.
조용히
파리채가 출동한다.
탁-
치면서 나타난
빨간 흔적과
두 가지 내 마음.
허락도 없이
내 피를 빨아먹은
괘씸한 마음과
한순간 유명을 달리한
불쌍한 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