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가을 문턱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19. 8. 21. 18:20
가을 문턱
/ 석우 윤명상
익숙한 바람이
스멀스멀
가슴을 파고든다.
땀을 식힐 수 있는
작은 여유만으로도
행복한 바람.
눅눅함을
씻어냈을 뿐인데
달콤한 크림처럼
마음의 성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