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태풍이 지나다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19. 9. 7. 21:45




태풍이 지나다

/ 석우 윤명상

 

마지막

여름이 울고 간다.

 

가을장마와

태풍이 만나더니

요란하게

눈물을 쏟아낸다.

 

사랑을 떠나보내며

걷잡을 수 없이

소용돌이치던 마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