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만추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19. 11. 10. 13:12




만추

/ 석우 윤명상

 

가을이 익으니

참 아름답다.

 

그 익은 모습이

어찌나

신비롭고 어여쁜지

너도나도

앞 다투어 찾아온다.

 

인생도 익으면

저리 고와야 하는데

 

익으면 익을수록

감동을 줘야 하는데.


*대전문예창작 2019.창간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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