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그리움의 맛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19. 12. 11. 15:43




그리움의 맛

/ 석우 윤명상

 

그리움은

가슴의 언어다.

 

오랜 세월

침묵 속에서

잘 숙성된 사랑이며

 

가슴 옹기에 담겨

세월의 토굴 속에서 곰삭은

사랑의 노래다.

 

추억의

양념이 곁들여진

잘 발효된 그리움 하나면

평생 물리지 않는

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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