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묵은 때를 벗다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19. 12. 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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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때를 벗다
/ 석우 윤명상
묵은 때가
목욕탕에 가잔다.
헬스를 하며
매일 샤워는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온탕과 사우나를
오간 뒤에야
나를 놓아주고 떠난다.
그러나
떠나보내야 할 것이
어디, 묵은 때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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