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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정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0. 1. 5. 13:24




미운 정

/ 석우 윤명상

 

좋아하고

사랑하다 보면

서로를 간섭하게 되고

그렇게 싸우며

미운 정이 듭니다.

 

싸울 땐

밉다가도

돌아서면 그리운 마음.

 

미운 정이

고운 정보다 깊은 것은

상처 속에

정이 밴 까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