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동시
겨울나무(동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0. 1. 23. 13:26
겨울나무
/ 석우 윤명상
겨울만 되면
나무들은 기다린 듯
겨루기를 해요.
눈보라 몰아치고
한파가 닥쳐와도
꿈쩍도 하지 않아요.
누가 더 강한지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맨몸으로
추운 겨울을 버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