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동시
배롱나무(동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1. 6. 15. 20:45
배롱나무
/ 석우 윤명상
바람이 살짝만 스쳐도
간지럼을 타는
배롱나무.
바람이 세차게 불면
너무 간지럽다며
온몸을 흔들어 대요.
바람과 배롱나무는
종일 그렇게
간지럼을 태우며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