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조

삶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1. 9.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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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 석우 윤명상

 

우주에서 바라보면 손톱만 한 지구인데

그 안에서 지지고 볶아대는 군상들은

잠깐의

외출 같은 삶에

더 가지려 싸우네.

 

영원에 견줘보면 촌각의 인생인데

아옹다옹 싸우다 그마저 잃지는 말자

분복에

감사하는 삶

멋지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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