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틀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1. 10.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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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우 윤명상

 

세상 무엇에나 틀이 있습니다.

틀은 제도이고 규칙이지만

때로는 틀을 깨트려야

알맹이가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틀에 가둘 수 없거나

틀을 깨야만 하는 것은

시인의 시어입니다.

시인에게 있어서

틀을 깬다는 것은

순수를 향한 몸부림이거든요.

 

혹시 틀 속에 자신을

가두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그 틀을 한번 깨보세요.

또 다른 멋진

자신이 보일 것입니다.

 

틀은 그 자체로

아름다울 때도 있지만

틀을 깨트리고 보아야

진정한 의미를 알 수도 있기에

깨야 할 틀을 깨는 일에는

망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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