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네가 그리운 날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1. 12. 30. 11:33
728x90
네가 그리운 날
/ 석우 윤명상
추위가 다가오면
나는 너를 포옹했다.
추위가 길을 내고 앞장서면
나는 추위를 따라 너에게로 가서
추위가 지켜보는 가운데
너를 그리워했다.
추위가 떠나더라도
나는 한동안 너를 놓지 못한 채
따뜻한 너의 손길에서
추위를 잊을 수 있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