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겨울나무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1. 2. 18:18
겨울나무
/ 석우 윤명상
겨울은
너에게로 와서
견딜 수 있는
따뜻한 옷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가
노래가 되었다가
갈증을 풀어주는
생수도 되어 주었다.
겨울이 떠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추위를 느낀 너는
주섬주섬 옷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