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동시
아기 새싹 1(동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3. 15. 12:07
아기 새싹 1
/ 석우 윤명상
젖을 먹은
아기 새싹이
빼꼼히 고개 내밀며
생기발랄해졌어요.
기운이 넘치는지
가랑잎 요람을 걷어차며
늘어진
기지개를 켜지요.
비가 그친 뒤
누가 누가 더 컸나
파릇파릇 팔을 벌려
키재기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