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조

딱지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3. 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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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

     / 석우 윤명상

 

배부른 공책은 주저 없이 접혀야 했다

기가 센 겉장은 언제나 대장이었고

속에서 보호를 받던 범생이는 선봉이다

 

선봉에서 전리품을 챙기면 다행인데

장렬히 전사하면 대장이 출격했고

뼈대가 강골이어서 웬만해선 체면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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