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동시

계절의 여왕(동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5. 1. 20:53

 

계절의 여왕

       / 석우 윤명상

 

예전에는

5월의 꽃이었는데

이젠 4월의 봄을 장식해요,

 

철쭉과 이팝나무,

그리고 튤립과 장미까지,

 

이제 5월은

4월에게 왕관을 넘기고

여왕의 자태를 바라보거든요.

 

바뀐 계절의 여왕을 찾아

채송화는

저 멀리 8월에서

4월로 이사를 왔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