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훈. 신앙시

일용할 양식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6. 22. 15:44

 

 

일용할 양식

       / 석우 윤명상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며

그날의 양식으로 감사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고

독생자의 가르치는 기도였습니다.

 

까마귀는

심지도 거두지도 않으며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않지만

하나님이 날마다 먹이시거니와

 

백합은

길쌈하는 수고가 없어도

솔로몬의 화려한 어떤 옷보다

더 곱게 입히시는 하나님.

 

그런데도 일용할 양식만으로는 부끄러워

평생의 양식뿐만 아니라

자손의 양식까지 쌓아 놓으려는

배부른 가난한 영혼들의 세상.

 

, 무슨 양심으로 우리는

주기도문을 할 수 있으며

일용할 양식 앞에

순수한 감사를 드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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