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호반의 밤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6. 25. 10:53
호반의 밤
/ 석우 윤명상
어두워진 밤,
호수는
호롱불을 끄고 누웠다.
낮 동안
물속에 개어놓았던
하늘을 꺼내 덮고
호반을 거닐던
숱한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꿈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