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조

게릴라 호우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6. 30. 21:38

 

 

게릴라 호우

       / 석우 윤명상

 

한순간 돌변하여 퍼붓는 장대비에

휩쓸려 가는 것은 너저분한 쓰레기뿐

차라리

더럽고 추한

양심들을 쓸어가지

 

게릴라에 국지성, 이름도 강하다만

억울한 피해와 괴로움은 주지 말고

가난한

영혼을 적시는

단비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