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조

균형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7. 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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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 석우 윤명상

 

균형을 잃고 점점 삐딱해지는 자연

사랑은 식고 적대감만 쌓이는 세상

이성을 잃은 역사는 혼돈으로 치닫네.

 

균형을 찾는다며 자연은 몸부림치고

좌우로 갈린 세상은 삿대질만 해대니

취한 듯 통하지 않는 역사는 어지럽네.

 

보시기에 좋았던 태초의 모습 간데없고

창조주의 고귀한 형상을 잃었으니

낙원은 먹고 먹히는 사막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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