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동시
세수(동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9. 4. 14:58
세수
/ 석우 윤명상
아침에 일어나
대야에 물을 받아놓으면
맑은 물이 내 얼굴을 비추며
밝게 웃어주고
부드러운 손길로는
내 얼굴을 어루만지며
뿌득뿌득 닦아줘요.
세숫물은
시원한 체온으로
잠이 덜 깬
내 얼굴을 마사지하며
상쾌한 아침을 느끼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