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조

시월로 가는 길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9. 30. 10:54

 

 

시월로 가는 길

          / 석우 윤명상

 

더위 기세 맹렬하여 가을을 잊었더니

어느새 가을은 제 모습을 찾아가고

시월로

내딛는 발길

심장 소리 가쁘다.

 

가만히 귀 기울여 느끼던 가을인데

눈앞에 펼쳐지는 눈부신 가을 향연

성숙한

가을 자태에

내 심장도 나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