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훈. 신앙시

나는 단지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2. 10. 2. 16:15
728x90

 

 

나는 단지

       / 석우 윤명상

 

나는 단지,

바닷가에 널린

한 알의 모래 알갱이일 뿐이며

저 넘실대는 바다에서

한 방울의 눈물일 뿐입니다.

 

나는 단지,

세상에 널린 잡초 가운데

이름 없는 한 포기 풀일 뿐이며

우주에 아스라이 떠 있는

은하수 속의 별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나를 택하여

당신의 자녀로 삼아

천사들 위에 세워주셨을 뿐 아니라

 

그런 나에게

세상이 아닌 천국을

기업으로 주신 분은

살아계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