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조

대청호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3. 2. 25. 22:06

 

 

대청호

       / 석우 윤명상

 

백이십 리 굽이굽이 손발을 뻗치고

나 여기 있노라 천하에 과시하듯

금강의 푸른 물줄기 대청호가 되었네.

 

대전과 충북권의 생명의 젖줄로써

어버이 품처럼 아낌없이 내어주니

오늘도 넉넉한 품에 투정하듯 안긴다.

 

미인을 꼽으라면 자연미인 아니던가,

대청호반의 자태에 설레는 마음이니

연정의 마음을 담아 시 한 수 지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