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조
삼월의 왕관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3. 3. 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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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의 왕관
/ 석우 윤명상
계절도 빨리빨리 정서를 배웠는지
아니면 빨리 가자 누가 널 꾀었는지
삼월은
왕관을 쓰고
사월인 양 행세한다.
역대 두 번째로 빨리 온 봄날이라니
고장 난 자연의 시계에 세상도 갈팡질팡
벚꽃의
낯선 행렬에
걱정이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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