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조

비-멍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3. 7. 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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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명상

 

쏟아지는

빗줄기를

말없이 바라보며

 

생각과 느낌조차 빗소리에 씻겨내니

 

시인은

오간 데 없고

시구(詩句)만 흘러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