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
지금 그대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4. 1. 28. 19:19
지금 그대로
/ 석우 윤명상
지금의 그대로를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진심입니다.
청춘이 지나고
모든 아름다움을 벗어버린 지금,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앙상한 가지뿐이지만
그조차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진실입니다.
꽃을 피우고
향기 흩날릴 때뿐 아니라
찬바람만이 스치는
외로움조차 사랑한다면
그것은 진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