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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비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4. 2. 7. 22:00

 

 

겨울 밤비

      / 석우 윤명상

 

밤새 젖은 도로 위에

아침햇살이 내려앉는다.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지는

입춘 입은 햇살에서

보듬는 정겨움이 느껴진다.

 

저 햇살을 너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그리움에 젖은 내 가슴에

포근한 손길로 다가오는 햇살처럼

너의 마음을 보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