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동시
여름과 가을(동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4. 8. 16. 22:24
여름과 가을
/ 석우 윤명상
떠나는 여름이 아쉬운
매미는
종일 나무에서 목 놓아 울고
다가오는 가을이 좋다며
풀벌레는
밤새 풀숲에서 노래해요.
낮에는
해님이 매미를 응원하며
여름을 붙들고
밤에는
달님이 풀벌레를 응원하며
가을을 재촉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