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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밀어[蜜語]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4. 10. 4. 21:06

 

 

가을날의 밀어[蜜語]

        / 석우 윤명상

 

우리가 만나기로 약속한 날,

너의 볼은 불그레 물들고 있었지.

수줍은 바람기 들어간 목소리로

살랑살랑 너는 내게 속삭였어.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