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훈. 신앙시

새해 아침에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5. 1. 1. 19:50

 

 

새해 아침에

        / 석우 윤명상

 

새해가

나이 하나를 들고 찾아왔다.

 

해마다 들고 오는 나이를

하나둘 쌓아놓다 보니

어느새 무거움이 느껴진다.

 

누구에게

나눠줄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짐이 된 나이,

 

어디에 쓸까 고심하다가

잘 가공하여

하나님께 드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