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동시
봄맞이(동시) - 윤명상
石右 尹明相
2025. 2. 25. 19:56
봄맞이
/ 석우 윤명상
커튼을 젖혔더니
봄 햇살이 들어오고
창문을 열었더니
봄바람이 들어왔어요.
닫혀있던 거실이
봄기운으로 가득해지고
봄을 느낀 내 마음은
흥겨운 봄노래를 불러요.
한동안 모르고 지낸
콧노래가 흘러나오고
메마른 꽃밭이지만
돋아난 새싹이 눈인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