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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폴 워셔 설교

폴 워셔 :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진정한 예배와 헌신

by 石右 尹明相 2009. 6. 27.


 


 

성경은 지은 죄 때문에 지옥에 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은

네가 죄를 지은 사실이 있거나, 죄를 짓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곧 네가 죄인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고,

너 자신을 포기하고 십자가에 내어주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지키라고 주신 법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속죄의 제사를 같이 주셨겠습니까?

능히 지킬 수 없는 법이기에

형벌을 피할 수 있는 제사법도 같이 주신 것입니다.

 

율법을 통하여서는 오직 죄인됨을 깨달을 뿐입니다

 

[롬5: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롬5: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롬7: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내가 원하지 않는 것, 곧 죄를 범하면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네가 곧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자의 삶, 크리스천, 성도의 삶을 살지 못하는 자에게

성경은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네가 맺은 열매로 네가 무슨 나무인지 깨달으라. 너는 포도나무인가, 가시나무인가?"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에게

잘 되는 법을 가르치시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정복하는 법을 가르치시지 않았습니다.

긍정의 힘도, 번영의 신학도 말씀하신 적 없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제자의 기준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16:2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막8:34]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14:27]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제자가 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제자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어떠한 환경적 고난이나 현재 상황에서 뚫어야할 난제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의 "자아"를 죽이러 가는 길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이란 결국, 자기 자신이 그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러 가는 길 아니겠습니까.

 

사도바울이 말한 바, "날마다 죽노라"한 고백이 바로 이것을 말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수님과 연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롬6장),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못박혀 죽은 자(갈2장),

곧 거듭난 자, 이러한 자가 걸어갈 수 있는 길이 바로 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길입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정하며, 자기 결정과 생각과 욕심과 판단을 부인하고 버리면서

오직 말씀안에서 이야기하시는 그분의 음성에 순종하며 사는 삶이 바로 이 길입니다.

 

 

십자가를 통과해 보지 못한 사람, 예수님의 십자가에 연합하여 죽은 사실이 없는 사람은

결코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제가 최**의 아들로 태어나지 않고서는 최**의 아들이라고 불릴 수 없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제자로서의 사명,

즉 날마다 자기 자신의 자아를 버리고, 십자가에 죽은 그 사실을 떠올리며 의지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살아가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닮기 위하여 자신을 날마다 포기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온전히 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움을 느끼지 못하며

더 나아가고픈 불같은 소망을 가져보지 못한채

 

잘 해보고자 하는, 구도자적인 알 수없는 열정과 맹목적인 열심만으로 살아왔다면

그 사람은 제자가 아니라고 저는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우리모두가 날마다 제자로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또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된 제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