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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531

마른장마 - 윤명상 마른장마 / 석우 윤명상 문패만걸어 놓고쥔장은 어딜 갔나 문 살짝 다녀간 뒤 소식이 끊겼구나 장마철목마른 텃밭물을 길어 나르네 2025. 7. 2.
빛과 어둠 - 윤명상 빛과 어둠 / 석우 윤명상 태양이지고 나면어둠은 시작되나 어둠이 짙을수록 별빛은 빛이 나듯 세상의작은 사랑도어둘수록 빛나네 2025. 6. 27.
신호등 - 윤명상 신호등 / 석우 윤명상 깜빡이외눈으로걸음을 통제하니 가다가 멈춰서고 좌우로 갈라지고 세상은너의 눈짓에눈치 보는 신세라 2025. 6. 22.
달 가는 길 - 윤명상 달 가는 길 / 석우 윤명상 구름을헤집으며묵묵히 가는 달아 내게는 너의 갈 길 한눈에 보인다만 내 길은한 치 앞조차내다볼 수 없구나 2025. 6. 17.
보름달을 보며 - 윤명상 보름달을 보며 / 석우 윤명상 구름을헤집으며묵묵히 가는 달아 내게는 너의 갈 길 한눈에 보인다만 내 길은한 치 앞조차내다볼 수 없구나 2025. 6. 12.
봄 정복하기 - 윤명상 봄 정복하기 / 석우 윤명상 새봄의언저리에선봉장 세워놓고 봄볕을 유린하며 진격하던 여름은 본진이도착도 전에깃발 꽂는 기세여 2025. 6. 7.
선거 - 윤명상 선거 / 석우 윤명상 더 나은대안으로내로라 다투더니 묻거나 따짐 없이 내 편이면 그만인 어쩌다나라 망치는투기판이 되었는가 2025. 6. 3.
편지 - 윤명상 편지 / 석우 윤명상 빛바랜편지 속에그리움 파릇하고 글 속의 그대 마음 여전히 생생한데 현실은먼 옛일처럼까마득히 멀어라 2025. 5. 31.
내 마음의 보조개 - 윤명상 내 마음의 보조개 / 석우 윤명상 달빛은호수에다제 얼굴 비추는데 제 얼굴 내 가슴에 비춰주는 그대는 지워도지워지지 않는내 마음의 보조개 2025. 5. 26.
찔레꽃 전설 - 윤명상 찔레꽃 전설 / 석우 윤명상 가시로돋아나온애끊는 사랑이여 하얗게 변해버린 그리움의 꽃잎이여 향기로찾아 나서는목이 멘 외침이라 2025. 5. 23.
태양과 바람과 인생 - 윤명상 태양과 바람과 인생 / 석우 윤명상 태양은 계절 따라 같은 길을 반복하고 바람은 계절 좇아 제 모습 변신하니 인생의 가는 길 또한 그와 같지 않던가 2025. 5. 16.
처소 반납 - 윤명상 처소 반납 / 석우 윤명상 몸이란영혼 담는평생의 그릇이요 쓸 만큼 쓰고 나면 반납할 인생이니 영혼과거처로서의불가분의 관계라 2025. 5. 12.
봄과 사랑 - 윤명상 봄과 사랑 / 석우 윤명상 사랑은봄빛처럼봄볕은 사랑처럼 조용히 스며들다 운명이 되고 마는 그렇게가슴에 스민운명이 된 봄이여 2025. 5. 7.
오월의 산 - 윤명상 오월의 산 / 석우 윤명상 연둣빛몸뚱어리꿈틀대는 생명체 헐벗던 애벌레는 통통히 살 오르고 목마른단비에 젖어탈피하는 봄의 산 2025. 5. 2.
백로 - 윤명상 백로 / 석우 윤명상 물속만하염없이바라보는 백로야 두 발에 쥐 나도록 끈기는 좋다마는 봄볕에아련히 졸다해가 먼저 잠들라 2025. 4. 30.
연둣빛 세상 - 윤명상 연둣빛 세상 / 석우 윤명상 봄볕의새 옷 입는앞산의 숲을 보라 이맘때 맞춰 입는 단벌의 봄옷이란 이른 봄잠깐 입어보는단체복 아니던가 2025. 4. 27.
4월의 부활절 - 윤명상 4월의 부활절 / 석우 윤명상 뭇매로꽃샘추위몇 번을 얻어맞고 비로소 완연한 봄 알알이 꽃피우듯 십자가고난 뒤에야부활은 찾아오네 2025. 4. 22.
돌개바람 - 윤명상 돌개바람 / 석우 윤명상 같잖던한 줌 바람에높은 산이 무너지고 뿌리 깊고 거대한 나무까지 뽑히니 푸른 들풀뿌리조차갈아엎을 판이다 2025. 4. 17.
벚꽃 - 윤명상 벚꽃     / 석우 윤명상 한순간 피고 지는 박명의 운명이나 일제히 시위하며 자태를 자랑하니 가슴에 꽂힌 여운은 여왕이라 말하네 2025. 4. 12.
꽃샘추위 - 윤명상 꽃샘추위       / 석우 윤명상 건강한춘삼월은봄추위가 만들고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라도 하듯이 건강한영혼을 위한자양분은 연단이지 2025. 4. 7.
참새의 날 - 윤명상 참새의 날      / 석우 윤명상 어디든떼거리로우르르 다니다가 이제는 보호받는 기념일 신세라니 세상을허수아비로바라보던 너였는데 ※ 매년 3월 20일은 2010년,프랑스 에코시스운동재단에서 제정한 '세계 참새의 날'이다.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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