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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626

병원과 교회 - 윤명상 병원과 교회 / 석우 윤명상 육신을 치료하는병원 근처는 집값이 오르지만영혼을 치료하는교회 근처는 집값이 내려간다. 감기나 작은 상처에도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가지만사람들은 자신의 영혼이병들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산다. 아무리 귀찮아도꼬박꼬박 병원의 지시는 따르지만설교가 귀에 거슬리고맘에 들지 않으면 교회를 떠나 버린다. 의사가 심하게 꾸짖거나핀잔을 줘도 그러려니 하는데교회에서 꾸짖으면반성이 아닌 상처를 받는다. 자기 몸이 아프면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아가지만교회는 전도해도죄가 크다며 외면한다. 병원이 싫더라도병을 고치려면 찾아가야 하듯이교회가 싫다고병든 영혼을 방치하는 것은 죄다. 영혼이 떠난 육신은누구의 몸이라도 한낱 진흙일 뿐육신보다영혼을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2025. 7. 13.
오늘 그리고 지금 - 윤명상 오늘 그리고 지금 / 석우 윤명상 이제 내일은 없습니다.더 나은 내일이나더 나은 미래는 없습니다. 오늘 지금이나에게 가장 젊은 날이고가장 예쁜 날인 것처럼, 세상에서의 삶은오늘 지금이가장 좋은 날, 행복한 날입니다. 주님의 날이 가까워질수록세상은 점점 요란해지고폭력적으로 변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어떤 미래도오늘 지금보다 더 정직하고 정의로운나라와 사회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지금보다내일은 거짓이 난무하고사랑이 식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믿음은 변질되고 하나님보다세상을 사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빈번해지고 강력한 지진과점점 더 뜨거워진 태양으로환경은 끝 간 데 없이 망가질 것입니다. 오늘 그리고 지금내 십자가를 돌아보며믿음에 있는지 확증해야 합니다. 2025. 7. 8.
교회의 그림자 - 윤명상 교회의 그림자 / 석우 윤명상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고그림자 목회를 자랑하는 현대 교회들,그림자만 따라가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림자 없는 하나님그림자 없는 메시아그림자 없는 성령님처럼교회는 그림자가 없어야 합니다. 그림자에 걸터앉아부흥을 외치며 목회 성공을 외치지만세상 재물과 쾌락의 그림자에 뒤덮인예배당은 진리가 아닙니다. 진리는 그림자가 아닌 실체이듯교회는 예수님만 따라가는실체, 그 자체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2025. 7. 4.
더위를 이기는 지혜 - 윤명상 더위를 이기는 지혜 / 석우 윤명상 무력감으로 내모는여름 더위를 무엇으로 이길까.힘으로 싸울 수는 없지만여름을 땀 흘리게 해야겠다. 여름 더위가 시샘하도록,여름보다 더 뜨겁게 사랑하고아낌없이 나누며 베푸는 거야.그러면 내 마음은 시원하겠지. 여름 더위보다 더열정적으로 주님을 사모하는 거야.여름도 연일 무더위로 나서겠지만주를 사모하는 마음이 더 간절하면여름 더위도 풀이 죽겠지. 싸움의 대상이 여름 더위가 아닌내 안의 식어버린 믿음과 은혜의 갈망이라면여름이 제아무리 북 치고 장고 친들무더위 까닭에 주저앉지는 않겠지. 2025. 6. 30.
6.25의 악몽 - 윤명상 6.25의 악몽 / 석우 윤명상 비가 내리고빗물은 쏜살같이 흘러가듯75년 전의 소나기는빗물로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상처 난 아픔은기억 속에서 신음하지만기억의 관로로 흐르는75년의 역사는 막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자고잊으면 안 된다고아픈 기억으로 외치는데세상은 더 큰 먹구름을 만듭니다. 인간의 악한 마음들이 모여누구도 감당하지 못할‘주의 날’을 예비하듯사변의 편린은 오늘을 적시고 있습니다. 2025. 6. 25.
하루 또 하루 - 윤명상 하루 또 하루 / 석우 윤명상 매일 아침 눈을 뜨며새로운 하루라는선물을 주신 하나님께감사 기도를 합니다. 분주한 세상,마음이 흔들릴 때면창문을 감싸는 아침 햇살처럼,주님의 평안이 나를 감싸줍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믿음으로 걸어가자, 다짐하지만비틀대는 발걸음을 잡아주며갈 길을 밝혀 주시는 분. 일상의 모든 순간,믿음의 눈으로 보면주의 사랑이 아닌 것이 없기에나는 찬송하고 또 찬송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나의 힘이 되시고나의 승리이신 주님을 바라보며약속을 따라 달려가는 것입니다. 2025. 6. 20.
인공지능 - 윤명상 인공지능 / 석우 윤명상 어리석은 사람들은그 마음에 이르기를‘하나님이 없다.’ 하네. 마음에 하나님이 없으니바벨탑을 높이 쌓으며하나님처럼 되자 했지. 현대인도스스로 하나님이 되자며AI, 과학의 탑을 쌓아가네. AI의 걸음마는 귀엽지만장차 어떤 괴물이 될지는추측만 난무하지. 바벨탑이 AI로 바뀌는 세상,아, 그 언덕 너머에무너지는 바벨탑이 보이네. 2025. 6. 15.
바람처럼 가라 - 윤명상 바람처럼 가라 / 석우 윤명상 어디서 왔으며어디로 가는지 묻지 마라.다만 무엇이 나를 이끌며왜 따라가야 하는지를 따져라. 정처 없이 떠돌다바람처럼 가는 인생그 끝을 주님만 아시리. 살아보니가고 싶다고 가는 것도 아니요무엇을 가지고 싶다고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닌걸. 인생은 바람이고바람은 인생에 대한 교훈일 뿐, 바람이 멈춘다면그것은 삶의 끝이기에그 끝에서 비로소바람이 불었던 이유를 알게 되리. 2025. 6. 10.
주님의 뜰 - 윤명상 주님의 뜰 / 석우 윤명상 주님,주님의 뜰에 꽃이 피었습니다. 요란하거나 번거로움 없이있는 그대로주어진 사명을 쫓아 곱게 피었습니다. 과시하거나 거드름 없이주어진 재량대로최선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단비를 맞으며 햇빛을 받아온몸으로 드리는 최고의 찬양입니다. 주님의 뜰에서향기로 아낌없이 나누며 섬기는어여쁜 주님의 작품입니다. 2025. 6. 4.
찔레꽃의 교훈 - 윤명상 찔레꽃의 교훈 / 석우 윤명상 누가 알아주지 않고구석에 잊혀 살더라도때 묻지 않은 꽃잎으로피어나는 지혜를 가르쳐다오.나도 순결한 꽃을 피우고 싶으니, 정원이 아닌외진 곳에 버려진 듯 피더라도인상을 쓰지 않는 너의 성품을내게 가르쳐다오.나도 의연히 피고 싶으니, 호신용 같지만자신을 찌르는 회초리를 달고평범을 지키는 겸양을내게 가르쳐다오.나도 나를 쳐서 복종시키고 싶으니, 작지만 빈약하지 않고향기 주머니를 열어마음껏 나누는 미덕을내게 가르쳐다오.나도 세상의 향기가 되고 싶으니, 2025. 5. 29.
잡초의 지혜 - 윤명상 잡초의 지혜 / 석우 윤명상 잡초는 영악하다.말이야 잡초지생존 기술에 있어서는 탁월한 선배다.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줄기를 쉽게 내어주고는다시 태연히 줄기를 키워낸다. 뿌리가 쉽게 뽑히는 잡초는말라가면서도악착같이 되살아나는 묘수를 쓴다. 줄기가 약하면 뿌리가 강하고뿌리가 약하면 빠른 씨앗을 맺어후한을 대비하는 지혜, 보잘것없어 보이는 잡초지만생존력 9단의 적응으로잘리고 뽑히는 고난을 이겨낸다. 2025. 5. 24.
스펀지 같은 삶 - 윤명상 스펀지 같은 삶 / 석우 윤명상 스펀지 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했지만종종 흡수하지 못하고 부딪히며 산다. 기분 좋은 것,마음에 드는 것,손해가 되지 않는 것은 쉽게 흡수되지만마음에 들지 않으면 밀어내고귀찮다 싶으면 거리를 두었다. 사실,그 반대여야 스펀지 같다 하겠지만현실을 뛰어넘지 못한 완고함은기름때 낀 스펀지,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을, 다시금 말씀 앞에 나를 내려놓고수없이 다짐하며 기도하는 반복된 세월,나아진 것 없이 반성문만 쌓여간다. 2025. 5. 20.
빛 - 윤명상 빛 / 석우 윤명상 어둠에 익숙하고그 어둠을 사랑하는 세상,빛이 세상에 왔지만어둠은 빛을 싫어하여 외면했네. 어둠 속에 살며어둠을 참이라 생각하는 세상,빛은 어둠을 향하여이제 어둠에서 나오라 하네. 빛을 향하여침은 뱉는 어둠의 세상,빛은 온전히 어둠을 짊어지고무덤 속에서 잠드셨네. 무덤에서어둠은 빛으로 바뀌고어둠의 세상은빛의 세상으로 가는 길을 얻었네. 진정한 빛이 무엇인지어떻게 빛에 거할 수 있는지어둠 가운데서 빛은자신을 증명했네. 2025. 5. 13.
반납을 위한 준비 - 윤명상 반납을 위한 준비 / 석우 윤명상 칠순을 바라보도록공짜로 몸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이제 슬슬 반납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사용기한이 다가오면서몸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기억력은 재생이 더디고피부는 늘어지며 늙음을 부추깁니다.치아의 반은 인공이 대신하고기운과 무모함은 예전 같지 않으며현실보다 추억 속에서 사랑하고 그리워합니다.향기롭게 시작했던 풋내기는어느새 황혼의 그림자를 드리우며청구서를 들고잘 먹고 잘살아온 몸뚱이의반납을 준비해야만 합니다.내 것도 아닌데함부로 사용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며에덴의 무화과나무잎처럼영혼에 입힐 몸을 주신 주님께감사하고 감사합니다. 2025. 5. 8.
빛과 그림자 - 윤명상 빛과 그림자 / 석우 윤명상 태양은모든 그림자를 밝히려 하나그림자는 태양을 피해 숨어버린다. 아침부터 저녁까지동쪽에서 서쪽까지그림자를 찾아다니지만 만날 수 없다. 실체 뒤에서숨어 사는 그림자 인생의한낮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못하고드러낼 수 없는 부끄러움. 빛이 싫어 빛을 등진그림자의 운명은 거짓이니그림자의 본성이다. 그림자가 세상을 호령한들진리가 될 수 없으니빛을 피하여 갈 수 있는 곳은음부뿐이다. 2025. 5. 3.
주님 까닭에 - 윤명상 주님 까닭에 / 석우 윤명상 나를 대신하여죄인이 되셨고침 뱉음을 받았으며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예수. 나는 주님 까닭에원천의 죄 씻음을 받았고죗값에서 평화를 누리며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얻었으며,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시고무덤에서 부활하셨기에나는 주님으로부터 영원한 자유와 천국의 분깃을 얻었네. 2025. 4. 28.
사랑의 꽃 - 윤명상 사랑의 꽃 / 석우 윤명상 보는 이에게기쁨을 주며 피는 꽃처럼믿는 이에게행복을 주려고 피는 꽃이 있다. 세상 죄를 지고골고다 언덕으로 끌려간어린양 예수의 보혈로 피어난영원한 사랑의 꽃. 무덤에서는주검을 이긴생명의 꽃이 피어나영생이라는 씨앗을 남겼다. 2025. 4. 22.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윤명상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 석우 윤명상 하나님께주님의 절규는 찬양이었고주님의 침묵은 기도였네. 십자가의 절규를하나님은 찬양으로 받으셨으며고난 중의 침묵에서하나님은 순종의 마음을 읽으셨네. 십자가에서 흘린 그리스도의 피는하나님과 인간 사이의죄 사함과 구속에 관한영원불변의 계약서였네. 절규는 변하여 찬송이 되었듯이마지막 때의 침묵은 변하여찬송과 승리의 함성이 되리니. 2025. 4. 18.
예수의 고난과 부활 - 윤명상 예수의 고난과 부활 / 석우 윤명상 부잣집이 아닌거리 한쪽에서 태어나셨고흠모를 받기보다는싫어 버림받기를 택하셨네. 예루살렘이 아닌광야에서의 활동을 택하셨고출세가 아닌어린양 속죄물이 되기를 꿈꾸셨네. 왕이 되기보다는모든 저주를 짊어진 죄인이 되셨고본체 하나님의 특권보다는낮은 자의 발을 씻기는 종의 형체가 되셨네. 억울한 누명을 벗으려 하기보다는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기를 택하셨고천군 천사를 불러 십자가를 피하기보다는묵묵히 고난의 길을 택하셨네. 나사렛 예수의 죽음으로세상은 구원받게 되고그리스도 예수의 부활하심으로세상은 영원한 생명으로 초대되었네. 2025. 4. 15.
십자가 있는 곳 - 윤명상 십자가 있는 곳         / 석우 윤명상 어디 골고다 언덕에만 있을까.어디 고난과고통의 자리에만 있을까. 십자가는어려운 현실이 아닌내 삶 속에 있음이니, 삶 속에서 짊어져야 할 십자가는사랑이고 인내이며배려이고 나눔이다. 내 앞의 십자가,내 안의 십자가는 보지 못하고멀리, 골고다 언덕만 바라보는 자여. 십자가는 외면하고은혜와 축복만 간구하는현대인의 말초적 신앙이여. 2025. 4. 10.
잡초라는 이름으로 - 윤명상 잡초라는 이름으로        / 석우 윤명상 관심을 잃은 잡초에도당신은 이름을 주셨고그만의 향기와 색깔과 모양을설계하셨습니다. 사랑받지 못하는 것에는질긴 생명력과때와 장소를 뛰어넘는번식력을 주셨습니다. 짓밟히고 잘려도 살아나는불멸의 상징으로춥거나 더위에도 거뜬히꽃을 피우는 미지의 천사입니다.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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