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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신천지의 비밀 파헤치다

by 石右 尹明相 2009. 7. 5.

MBC PD수첩, 신천지의 비밀 파헤치다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보도 후 PD수첩에는

 “잘 보도했다”는 격려성 글과 함께 신천지 옹호성, MBC 공정성 비난성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8일 밤 11시 MBC ‘PD수첩’이 신천지를 집중 취재해 방영했다.

PD수첩 제작진은 신천지 이만희 씨와 교인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함으로 신천지에 빠진 이들이 왜 가출을 하고, 부모를 고소하는 등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PD수첩은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편을 방영, 신천지는 십사만사천명이 전도되면 자신들은 영생(몸이 영원히 산다)한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 말에 매료돼 빠져들고 있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도한다고 분석했다.

 PD수첩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신천지는 과천을 신천지의 성지로 만들 계획을 갖고 십사만사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전을 건립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 신천지 측에서는 부인하지만 교인 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교인의 이탈을 막고 있음이 드러났다. 부모에게 강제로 끌려간 신천지 교인을 찾기 위해 자동차에 휴대폰을 설치해 추적하고 차에 태워 도주하는 등의 일을 서슴지 않는다. 심지어 부모를 “고소하라”고 말하기도 하며, 관계를 끊기 위해 유서까지 쓰게 하고 있었다.

이런 자식들을 되찾기 위해 부모들은 생계도 팽개치고 지방에서 과천으로 올라와 신천지 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해보지만 오히려 자식과 신천지 교인들에게 비난 받기 일쑤다. 이에 대해 이만희 씨는 “(하다가) 힘들면 그만 두겠지”라고 책임을 회피했다.

신천지에 빠진 이들 중 일부는 직장과 학교를 그만두고 부모와의 연락을 수년간 끊은 채 지내고 있었다. 간혹 부모와 전화통화를 하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타 지역에서 전화를 거는 등의 주도 면밀함을 보였다.

 신천지는 특히 추수 꾼이라고 불리는 전도 팀을 이뤄 대형교회에 잠입, 교회 청년들을 하나 둘씩 빼내고 있었다. PD수첩은 대형교회에 침투한 신천지 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해 증거자료로 내놓았고, 추수꾼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시도 했지만 그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대답했다.

 신천지는 현재 과천에 300억 규모의 성전 건축을 추진 중이었다. 과천은 신천지의 모태가 된 신천지 증거 장막성전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신천지 증거 장막 성전의 창시자였던 유모씨는 PD수첩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 때 그만둔 게) 참 다행이다.

 그대로 갔으면 단체는 커졌겠지만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년전 신천지 증거장막 성전을 이탈했고, 현재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신천지의 비밀을 파헤친 1시간 분량의 방송이 보도되자 PD수첩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PD수첩 잘 했다”, “2편을 만들어 달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올라오는 한편,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신천지 옹호성’ 글과 ‘PD수첩 공정성을 비난’하는 글들이 눈에 띄었다. 네티즌 간의 논쟁이 오가면서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삽시간에 600여 건 이상의 글들이 빗발쳤다.

 

 

* 신천지의 정체

경기도 과천시 외에 전국 여러 곳에 지부를 두고 있는 신천지교회는 장막성전의 이탈자들이 세운 단체입니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 준다고 선전함으로써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사용되는 교재들은 대표자인 이만희씨가 저술한 책들과 그의 사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제80회 총회(1994)에서는 그들에 대해 “이만희씨는 장막성전계열로서 그가 가르치고 있는 계시론 신론 기독론 구원론 종말론 등 대부분의 교리는 도저히 기독교적이라고 볼 수 없는 이단이다.

그러면 그들의 교리를 한국 교회(예장 통합 측과 합동 측을 중심으로)의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계시론

이만희씨는 마태복음 24장과 요한계시록만이 새 언약이며 신약과 구약은 무효라고 주장합니다.

 

(2) 기독론

이씨에 의하면 예수님의 성육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신성까지 부인됩니다. 그의 책 ‘하늘에서 온 책의 비밀 계시록의 진상2’ 40쪽에 따르면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 아니라 성령이 인간 예수의 육체에 임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주에는 계속 구원론 신론 종말론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3) 구원론

1) 이씨는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사도 요한적인 사명자를 만나야 한다고 하며 사도 요한적인 사명자(보혜사)의 말씀을 듣고 지켜야만 영생에 이르고 요한을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님께 올 자가 없다고 합니다.

2) 이씨는 “성령이신 예수께서 직접 보여주고 들려주신 것을 전하는 진리의 한 사자가 출현해 영생의 말씀을 전파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책을 ‘성령이 나를 통해서 교회들에 하시는 말씀’이며 ‘일곱 인으로 봉한 하나님의 책 계시록의 비밀이 이제 개봉돼 만천하에 공개되는 계시’라고 함으로써 자신을 사도 요한적인 보혜사로 암시하고 있습니다.

 

(4) 신론

1) 이씨가 말하는 삼위일체는 정통교회의 삼위일체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씨는 구약의 아브라함과 이삭,야곱을 삼위일체에 비유하여 “성령이신 성부(아브라함)는 성자 예수(이삭)를 낳았고 성령이신 예수(이삭)는 성자 보혜사(야곱)를 낳으셨으니 이것이 삼위”라고 하는데 이는 성령이 예수와 하나 되신 후에 다시 그 성령과 하나 된 예수의 영이 지상의 사명자 육체에 임함으로 삼위일체가 된다는 말입니다.

 

2) 이씨의 신관은 결국 범신론입니다. 이씨는 계시록의 사건을 성령과 악령의 싸움으로 해석하면서 ‘성령’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가 아닌 악령의 반대개념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순교자들의 영혼도 성령이라 하고 ‘보혜사’를 성령(하나님)이 아닌 ‘대언자로서의 인간’이라고 말하는 등 그의 신관은 범신론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5) 종말론

이씨는 요한계시록의 예언 성취(종말)의 장소를 장막성전이 시작되었던 한국의 과천 청계산이라고 하면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성전’에서 종말 사건이 완성된다고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그들은 성경을 단순 임의적 해석을 시도한 자들로서 전통 성경해석 원리를 근본적으로 무시한 자들입니다.

또 종말론을 강조하면서 기성교회와의 괴리를 시도하며 기성 성도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전한 기독단체인 것처럼 위장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고의 신학적 신앙적 가치가 없는 집단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탁명환 국제종교문제연구소 소장>

 

 

* 신천지 선교 방 최신 전도실체 공개

 

이만희씨 집단 추수 10 단계는 기성교인 미혹의 전략

 

작금 신천지 선교 방에 대한 상담문의가 빗발친다. 신천지 이만희씨 집단에 기성교회 공략은 핵심멤버를 심어놓고 성경공부로 빼내가는 전술이 설문지로 파악한 후 집요하게 접근하는 전법이다.

이를 모른다면 막대한 피해로 당하기만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신앙상 혼란을 막고 신자들의 신앙 보호에 해당하므로 정보를 알리고 경계하기 위한 교회침투에 예방 공익차원에서 신천지 자료를 입수하게 되어 이를 요약 신천지 선교방의 전도실체를 공개한다.

 

1. 선교 방 운영이란?

신천지는 성경신학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비밀 조직을 실시한다. 전도 대상자 상태에 따라 기초교육부터 시작하는 개인전도 방식으로「무료성경신학원」에로 이끈다. 이것이 불가피하게 신학원에 입학이 어려우면 선교 방에서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신천지 선교 방은 무료 신학원과 같은 그룹 강의가 아닌 개인 소그룹으로, 때와 장소를 유기적으로 변동시키면서 신천지 교리로 미혹하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신천지 각 지파 각부서는 꾸준히 선교 방에 교사를 양육 파송하는 지원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교사 활동경력, 성향을 공개 공유한다. 예를 들면 신천지 집단 내 교사의 성별, 연령, 직위, 활동 경력(섭외 교육 성공률, 신학원 인도율 등), 활동 가능시간, 활동 가능지역, 성격, 혈액형, 강의 능력과 범위 등을 공개함으로서 전도 대상자의 성향에 따라 적시 적소에 합당한 교사를 투입한다.

 신천지 선교 방 교육은, 일대일 교육의 특성상 자세히 거듭 반복하는 학습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학습 진도를 무리하게 나가지 않으며, 총 20과 강의를 다섯 등분하여 다섯과에 다섯 단계를 정하여 다시 밟는 반복 학습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내용과 구성은 상담과 기도 모임을 40%, 나머지 60%는 교육으로 구성하여 눈높이 교육으로 확실히 이해하는 진도를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아니라, 성경에 기초가 없는 전도 대상자는 각별히 신경을 써서 성경에 기초 교육부터 실시를 한다.

 

2. 선교 방 교육핵심 .

1) 눈높이 교육의 기준과 준비 작업으로 상대방 이해력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눈높이 맞추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2) 반복하는 교육으로 강의 목적은 신천지 교리 전달에 있어서 진도 위주에 강의는 위험하게 생각한다.

 

3) 급한 마음에 학습 진도에 급급하여 소정 과정을 마치면 몸은 신천지에 있으나, 생각과 마음은 따라가지 않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피부에 닿도록 말씀의 현장감을 높이는 교육방식이다.

 

4) 예절 교육이란 말씀을 대하는 예절 / 예배에 대한 예절 / 기도에 대한 예절 / 성직자에 대한 예절 / 신앙생활에 있어지는 기초적인 예절(가정 예배 준비, 심방 예절, 상담예절 등등)이다. 예절교육은 강사를 큰 존재로, 나아가 교사는 물론 선생님이라는 교주 이만희씨에 대한 생각과 몸의 행실이 달라지게 하는 것이다.

선교 방에 강의 10회 진행이 되었을 무렵 양호한 자에게는“지금까지 나를 가르쳐 주신 목사님께서 이번에 우리 형제 같이 갈급한 사람들을 위해 특강을 하신다.”고 설명한다.

 

3. 신천지 추수 10단계.

신천지는 불신자 복음 전도가 아니라 기성교회 성도를 미혹하는 집단이다. 따라서 조직적으로 기성교회에 침투하거나 온갖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모략에 의한 전도기법”“기상천외한 전도방법”여러 단계를 걸쳐 "추수"를 한다. 이들의 10단계로 이루어지는 "추수" 순서를 열거해 보기로 하겠다.

 

1) 추수 1단계.

기성교회에 잠입해 있는 위장 신도(추수꾼)가 직접섭외 및 친교(밭갈이)에 들어가는 경우, 신분이 노출 될 경우 장기 암약이 불리하면 팀을 이루고 있는 제3의 추수꾼에게 대상자 모든 정보를 제공, 제3의 추수꾼은 받은 넘겨받은 정보를 활용하여 온갖 수단을 총 동원해서 추수 대상자에게 접근, 감언이설로 유인해서 친교를 맺는다.

모략 / 유인 기법 종류의 예를 들면 100일 기도 제목 받기/ 기도 중 응답을 어떻게 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구실을 붙이는 등, 사전 정보로 알아 낸 대상자의 고충, 번민, 불화 등을 교묘히 드라마틱하게 꾸며 활용한다.

 

(1) 기도

① 교파 초월 xx 기도회(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소속이라면서 지금“100일 기도”가 진행 중이니 소원하는 기도제목을 제출 또는 동참하라고 접근한다.

② 성경책 가진 사람을 보면 슬며시 접근하여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xx가 위독해서, 또는 자신의 남편이, 부인이 병으로, 또는 사고로 위중하니 완쾌를 위한 기도 좀 해 달라”하면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서 반드시 받아 간다.“일정한 시간 뒤에 교우님의 기도 덕분에 완쾌되었다는 감사 전화가 오고 퇴원한 분이 식사나 함께 하자면서 만나자“고 한다. 기도기법은 사전에 확보한 신상정보 이용하여 초기단계에 전화 접근하는 방법과 혼합하여 사용한다.

 

(2) 병실 전도-2~3명이 1조가 되어 병실을 방문한다. 여자 들이면 권사1 + 집사1+구역장1 명으로 신분을 정하고 남자들은 목사(가짜)1+ 장로1+집사1명으로 신분을 정해서 다닌다.

환자에게 접근해서 하는 말 “옆방 또는 이 병원에 교회 신도가 입원해 있어서 병문안 차 내방 하였다”말을 붙이면서 그럴싸하게 기도를 해 주고는 이것저것 정보를 얻어 간다. 다음 날 그 다음 날 부지런히 병문안을 반복하여 신천지 인들은 미혹에 마수를 뻗친다.

 

2) 추수 2단계.

복음 방 (구 명칭: 다락방 교육/ 선교 방 교육) 개설, 특별히 제작한 교재로 추수꾼들은 아침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1개월간 암기 및 스피치 실기특강을 이수, 이 때 배운 교재를 복음 방 교재로 사용, 교육담당 자를 선교사 내지 전도사 호칭, 2인 1조로 활동한다.

 

3) 추수 3단계.

“복음방 교재”12과 까지 내용을 수회 교육한다. 복음방 개설한 선교사/ 전도사가 각종 구실을 붙여서 학원에 인도한다. 단 복음방 시작에서 학원에 인도되는 것을 외부 및 가족에게 비밀로 하라고 성구를 들먹이면서“입막음 교육”을 반복한다.

 

4) 추수 4단계

5~6개월 코스 시온 무료성경신학원에 입학시킨다.

 

5) 추수 5단계

시온 성경 신학원에서의 교육 내용

(1) 기존의 일반 교회를“바벨론”“마귀의 소굴”이라고 반복 교육

(2) 기존 교회에서 사역하는 모든 목회자(목사)를 “서기관과 바리세인” ”독사의 새끼”“사단의 자식”“거짓 목자”라고 반복 교육,

(3) 월. 화. 목. 금 주4회 / 오전 반. 오후 반. 저녁 반 1일3회 반복강의 매일 교육내용을 일일숙제지라는 이름으로 쪽지 시험을 실시(반복세뇌)

(4) 수료시험 100 문제를 학원수료 시험으로 치르게 하여 교육생의 마음에 철저히 각인(刻印)이 되도록 하고 있다.

 

6) 추수 6단계.

6개월 과정 시온 성경 신학원을 수료할 즈음에“계시록”을 가르친다. 이 때 다수의 사람들이 실족(?)하는데 신천지에서는 걸러낼 염소와 순한 양을 구분하는 절차로 "속사람이 거듭나지 못한 염소는 퇴출되기 마련"이라면서도 5~6개월간 신학원(교육간)에서 교육 받은 자가 소속교회로 넘어가지 (유월이라고 부른다) 않으려고 하면 회유와 설득에 전력을 기우린다.

유월이 확실시 되는 순한 양들에게“보혜사 성령”이미지와 신천지 교리를 집중적으로 주입을 시킨다. 이 때 중점적으로 각인시키는 성구는 계20:12~15인데 그 핵심 내용은 생명책에 녹명되는 것이다

 

7) 추수 7단계- 신천지소속교회(12 지파중 한 곳)에 유월(전입)이 되게 된다.

 

8) 추수 8단계- 1개월간 주 4일 +수요일 + 일요일에 1개월간에 걸쳐 일일 4시간가량 새신자 교육을 받는다 (이만희 보혜사 위상 / 신천지 역사 / 위계질서 / 예법).

 

9) 추수 9단계.

1개월 새신자 교육을 끝 내면 “교회 등록이 된다”자체 교회에 등록된 신자도 1개월에 한번씩“신앙점검”구실을 부처 반드시 시험을 치는 등에 방법으로 끊임없이 반복하여 신천지 교리를 주입시키고 있다.

 

10) 추수 10단계.

(1) 전도 실적

(2) 수요예배. 주일예배의 출석

(3) 서울 과천에 건축하는 성전에 내 자리 마련 본부 건축헌금과 각 지역 성전건축헌금 및 선교헌금, 십일조, 주정헌금, 체육회비 등의 납부실적이“신천지 증거 장막성전본부”에 등록을 좌우,“신천지 증거 장막성전본부”에 등록되는 명부가 계시록20장에서 말하는 생명책”이라는 것이다.

 

* 신천지에 빠져 가정의 파탄

한때는 화목한 가정으로 교회에 봉사하며 생활했던 P성도의 가정.

하지만 지금은 아내가 신천지에 빠져 가정의 파탄을 맞고 있다.

신천지(무료성경 신학원 또는 대한예수교 시온교회라는 명칭 사용) 신도의 유혹에 빠져 성경을 배운다는 명목 아래 가정을 지켜야 할 가정주부가 가족을 팽개치고 집을 나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써 신천지 신도들로 인한 피해가 교회의 성도들을 빼내가는 것을 비롯해 나아가 가정의 파탄에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신도들로 인해 가정의 피해를 입은 P성도는 “지난 10월 초 아내가 집을 나간 뒤 10월 말쯤 집에 잠깐 들어왔다가 11월초 짐들을 완전히 챙겨 다시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P성도의 말에 따르면 아내 K씨는 평소 신앙심이 무척 두터웠던 성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러한 신천지의 유혹은 교회뿐만 아닌 은연 중 가정에까지 스며들어 가정의 파탄까지 가져 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교계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를 알기전 “내 아내는 알뜰한 주부” “신천지에 들어오면 부인 돌려보내 주겠다” 신천지 신도들의 유혹으로 인해 아내가 집을 나가 두 아들과 지내고 있는 P성도를 만나 아내가 집을 나가게 된 계기와 신천지의 실상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 아내를 위해 이러한 사실을 ‘밝힐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많은 망설임을 가졌던 P성도의 말에 따르면 아내 K씨는 신앙심이 무척 두터웠던 한 교회의 성도였다. 교회 내에서는 두 구역의 구역장을 맡고 있었으며, 여전도회 부서기 및 주일학교 교사로서 봉사를 했었고 가정에서는 한 가정의 주부로써 성실히 가정을 이끌어가는 알뜰한 주부였다.

그러한 K씨가 언제부터인가 변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눈이 많이 오거나 비가와도 새벽 기도를 거르지 않고 나가던 그녀가 언제부터인가 새벽 기도를 소홀히 하기 시작했으며 학교 가는 아이들의 도시락을 챙겨주지도 않았다. 이런 심적인 변화가 있게 된 것은 신천지라는 무료성경신학원(실제로는 3만원을 수강료로 요구하고 있음)에 다닌 후부터이다.

 K씨는 평소 교회 생활을 하면서도 성경 알기를 갈급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부터 신학 공부를 위해 신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신천지의 신도를 만나게 되었고 K씨는 신천지 무료성경 신학원이라는 곳에서 공부를 하게 됐다.

 “7월쯤 되었을까, 신학교가 방학을 했는데도 아내는 특강이 있다며 계속 신학교를 나갔다. 그러더니 전주에 있는 한 교회의 교역자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궁금해서 어디 교회냐고 물었더니 아내는 그냥 전주에 있는 교회라고만 대답했다” P성도는 그때까지만 해도 아내가 신천지에 빠졌을 것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신앙에 있어서는 아내를 믿었던 터라 그냥 지나쳤다. 그러던 9월 말쯤 다시 아내에게 ‘어느 교회에 가게 됐는지’를 물어보았고 아내는 또 다시 ‘그냥 교회에 다닌다’고만 답했다.

 다시 10월 초쯤 P성도는 아내에게 ‘어느 교단에 속한 교회인가’만 가르쳐 주라며 재차 물었지만, 아내는 교단도 없는 그냥 교회라는 대답만을 반복했다.

 이에 의구심을 가진 P성도가 알아본 결과 아내가 전주 덕진구의 상무병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대한예수교 시온교회라는 신천지에 빠져 성경 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P성도는 이를 알고 아내를 나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미 신천지에 깊숙이 빠져 있었던 아내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였다. 이윽고 P성도와 아내 K씨 간에 부부싸움이 크게 발생했다.

 부부 싸움 후 아내 K씨는 부부싸움을 핑계로 ‘오빠 집으로 간다’고 집을 나가서는 오빠 집에 머무르지 않고 집을 나가 버린 것이다. “예전에도 부부싸움을 가끔 하기는 했지만 집을 나가거나 하지는 않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소홀하지 않았다”는 것이 P성도의 설명이다.

 집을 나간 아내를 찾기 위해 P성도는 어렵게 전주시에 위치해 있는 ‘대한예수교 시온교회’라는 신천지 교회를 찾을 수 있었다. P성도는 아내를 다시 집으로 인도하기 위해 신천지 강사라는 신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듣게 됐다.

 “신천지 강사에게 ‘교회라는 곳이 주부가 집을 나갔으면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묻자 강사는 저에게 ‘우리 신학원에 나와 성경을 공부하면 부인을 가정으로 돌려보내 주겠다’하며 조건을 제시했다”며 P성도는 황당했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신천지의 어이없는 상황은 이렇게만 끝난 것이 아니었다.

“신천지 강사라는 사람은 ‘우리 시온교회(신천지는 대한예수교 시온교회라고 명칭을 붙여 일반 교회처럼 행세하고 있음)에만이 구원이 있다’며 ‘지금은 추수의 시기로 알곡과 쭉정이를 거르는 시기이며 14만 4천명만이 구원을 받는데 이는 시온교회에 모인 14만 4천명이 구원을 받는다”라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천지 강사는 “전주 시온교회는 12지파 중 하나인 베드로지파로 각 지파에서 1만 2천명이 모이면 최후 심판의 때가 이른다”며 “자신들은 또한 이만희씨와 함께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P성도는 부인의 행방을 알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야 했고, 현재도 사방으로 수소문하고 있다. P성도는 “신천지는 가정까지 파탄시키는 무서운 세력이다”며 교인들의 주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