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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과 권면

지평선 같은 마음

by 石右 尹明相 2010. 2. 27.

 

 

지평선 같은 마음

 

"잘 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 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 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 정용철 《행복한 동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