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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묵상과 여운

미국을 울린 11세 소년의 소원

by 石右 尹明相 2010. 5. 1.

 

 

미국을 울린 11세 소년의 소원


지난 2008년 11월 ABC TV를 보던

많은 미국 사람들의 눈에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TV에 등장한 인터뷰의 대상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11세 소년...

소년은 자신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다.

브랜든 포스터라는 이 어린이가
기자와 나눈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자>
지금의 건강상태는 어떤가.

<브랜든>
저의 생명은 앞으로 1주일을
못 넘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왜 나를 이렇게 빨리
데려가나 생각도 해봤지만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 아닙니까.
즐거운 삶이었습니다.


 


<기자>

소원이 뭐지? 제일 하고 싶은 일말이야.

<브랜든>
한 가지 있어요.
병원 갔다 오다 목격했는데
거리에 노숙자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들이 배고파 보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고 싶어요.
그게 나의 소원입니다.

TV를 보던 수많은 사람들은

이 소년의 말을 듣고 멍해졌다.
소원을 말해보라는 기자의 질문에
유명한 야구선수와 만나거나
마지막으로 디즈니월드를 가고 싶다고
답변할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소년은 이 인터뷰를 마치고
6일 후에 숨을 거뒀고
더 이상 이 세상에 없었다.

그러나 브랜든의 소원은 불씨가 되어
미 전역에서 사랑의 불꽃으로 피어나고 있다.
브랜든의 이름으로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전달하는 캠페인이 일어나고 있고
심지어 사우디에서도 독지가가 나섰다고 한다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위한 소원을 갖고 있다면
세상은 점점 작아지지만

남을 위한 소원, 우리를 위한 소원이라면
세상은 점점 커져갈 것입니다.
내 마음이 자유롭게 날아가도 좋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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