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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파를 쓰는 이유

by 石右 尹明相 2010. 7. 10.

 

'키파'를 쓰는 이유

 

유대인 남자들이 머리에 얹은 동그란 모자를 '키파’라고 부릅니다.
성경에서 대제사장은 ‘미쯔네페트’란 터반을 쓰도록 했고(출28:4; 29:6; 레8:9 등),

보통 제사장들은 ‘영화와 아름다움 (혹은 존귀)’을 의미하는
‘미그바옷’이란 모자를 쓰도록 규정하고 (출 28:40; 29:9; 레8:13) 있으나
일반 남자들이 머리에 무엇을 쓸 것을 규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성전시대에는 메소포타미아의 관습처럼
오직 상류층의 사람들만 머리를 덮었다는군요.

 

그러나
탈무드 시대(바빌론 탈무드가 편집된 시기는 주후 5세기)에 오면서
유대인 남자들이 머리를 가리지 않는 것은 수치라는 해석이 나오게 되고
모든 유대인들은 기도나 토라공부시에 반드시 머리를 가려야 한다는
‘할라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키파를 쓰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왕의 왕’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글세요, 기독교 시각으로 보면 별의미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