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역경을 헤쳐온 위대한 여인
- 앨리슨 래퍼 - 앨리슨 래퍼 방한 기록사진들 (2006.4.24)
앨리슨 래퍼(左)가 아들 패리스와 함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게 우리 엄마 자서전이에요!" 꿈이 카메라맨인? 아들 패리스 "나는 강한 사람이다" 앨리슨 래퍼의 아들은 '취재진을 취재 중' 앨리슨 래퍼의 건강한 장난꾸러기 아들 패리스 선물할 자신의 사진작품과 함께 한 앨리스 래퍼 화사하게 차리고 나타난 '살아있는 비너스' 앨리슨 래퍼 '살아있는 밀로의 비너스' 앨리슨 래퍼 모자 패리스에 뽀뽀하는 앨리슨 래퍼 "엄마 물 마셔"
앨리슨 래퍼 에버랜드 방문
2006년 4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복지타운을 방문한 앨리슨 래퍼가 직업재활관 도예실에서 입에 붓을 물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고 있다(고양=연합뉴스) 자신의 작품을 보고 있는 앨리슨 래퍼 한국 구족화가 만난 앨리슨 래퍼
아들 한복 선물 받은 앨리슨 래퍼 '앨리슨 래퍼는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괴물' 이라 불리었던 그녀는 생후 6주만에 어머니에게서 버림받고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자라면서 줄곧 세상의 편견과 배척을 이겨내야 했다.
그후 미술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브라이튼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2000년 주위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 패리스를 건강하게 출산하여 구족화가. 사진작가. 여성, 엄마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장애인이지만 정신마저 불구일 수는 없었다. 나는 모든 것을 견디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래 왔다." -『앨리슨 래퍼 이야기』책 발췌- 그녀는 "팔이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를 기형이라고 여기는 사회 속에서 육체적 정상성과미의 개념에 물음을 던진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담아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도전해 왔다. 아들을 출산한 후에는 임신한 여성의 몸과 모성애를 주제로 작 품을 펼쳐왔으며, 이 같은 작품 활동은 장애인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준 공로로 인정돼, 독일에서 열린 '위민스 월드 어워즈(Women's World Awards)'에서
'세계 여성성취상'을 수여했다... 비너스는“팔 없어도 당당해요”
SBS TV 8시 뉴스가 '살아 있는 비너스' 불리는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40)의 출산장면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고, 혼자 다 해내고 싶지만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곤 해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99년 미혼모로 아이를 낳은
앨리슨 래퍼의 아들은 비장애아동으로 태어나 건강히고 예쁘게 자라고 있다.
아이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많았던 그녀는 입과 발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삶을 비관하진 않았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전혀 창피하지 않아요.
그래서 나 자신을 꾸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앨리슨 래퍼의 용기와 뜨거운 모성애가 깊은 감동을 전해줬다.
1965년 짧은 다리와 양팔이 없는 해표지증(Phocomelia)을 안고 태어나
생후 6주 만에 버려진 뒤 보호시설에서 성장 하면서부터 겪었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앨리슨 래퍼 이야기>(황금나침반. 2006)도 출간됐다.
17세 때 미술공부를 시작해 1994년 학사학위를 딴 앨리슨 래퍼는
22세에 결혼했으나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다 2년 만에 이혼했다.
암울한 유년기와 불운한 결혼생활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일어서
세계적인 구족화가가 된 그녀는 지난해 세계여성 성취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국민훈장까지 받았다.
책은 당당한 도전으로 삶에 맞서 온 앨리슨 래퍼의 용기 있는 삶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앨리슨 래퍼는 임신 9개월째인 지난해 가을
영국 현대미술가 마크 퀸에 의해 `임신한 앨리스 래퍼` 라는
5m짜리 조각 작품이 트래펄가 광장에 전시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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