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묵상과 여운

한국인의 행복감, 세계 179개국중 103등

by 石右 尹明相 2010. 8. 17.

 

한국인의 행복감, 세계 179개국중 103등

 

가장 가난한 부탄은 세계8위, 돈과 청렴과 자유가 행복의 일반 조건.   

 

영국 라이세스터 대학의 심리학자들이 발표한 세계 각국의 행복지수 랭킹을 보면

행복은 재산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산은 행복감의 절대 조건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임엔 틀림이 없다.

각국 국민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도를 조사해보니 상위 20위는 다음과 같다.

 

1 - Denmark   2 - Switzerland   3 - Austria   4 - Iceland

5 - The Bahamas

6 - Finland   7 - Sweden   8 - Bhutan   9 - Brunei   10 - Canada

11 - Ireland   12 - Luxembourg   13 - Costa Rica   14 - Malta

15 - The Netherlands   16 - Antigua and Barbuda   17 - Malaysia

18 - New Zealand   19 - Norway   20 - The Seychelles

 

上記 20개국중 12개 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30등 안에 들고 거의 전부가

민주국가이며 국제청렴도 조사에서 상위에 오른다.

178개국중 여덟번째로 행복한 부탄은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는

인구 약60만 명(면적은 남한의 半)의 작은 나라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구매력 기준으로 1400 달러(세계 179개국중 119등)이고

평균 수명도 62세이다. 부탄은 민주국가도 아니다.

세습 절대왕조의 국가인데 내년에 처음 국회가 도입된다.

이 나라는 농업, 林業, 수력발전의 수출로 먹고산다.

하나 특기할 만한 점은 이 나라는 국제청렴도 조사에서 세계 179개국중 46위로

매우 높다는 점이다.

청렴도는 公職사회의 지수인데

대체로 부자나라가 깨끗하고 가난한 나라부패한다.

부탄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하면서도 공직사회의 청렴도는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

한국의 청렴도 랭킹은 179개국중 43위이다.

한국의 행복도는 1인당 국민소득 랭킹(34위)이나 삶의 질 랭킹(29위)보다도

훨씬 낮은 103등이다.

행복도는 욕심과 반비례한다고 한다.

한국인의 욕심과 야심이 객관적 행복조건에도 불구하고

주관적 행복도를 낮추는 것 같다.

국민행복도 랭킹에서 특기할 만한 나라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23 - USA   35 - Germany   41 - UK   62 - France   82 - China

90 - Japan   125 - India   167 - Russia

 

통계에 잡히지 않는 북한을 제외하고 가장 불행한 국민들은 아래 세 나라이다.

 

176 -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177 - Zimbabwe

178 - Burundi

 

세 나라 모두 內戰이나 지독한 독재자가 있는 가난한 나라이다.

한국은 103 여 등이다



청렴한 나라 랭킹을 보고 생각난 것

상위 20개국중 17개국이 기독교 국가, 3개국이 유교문화권.

17개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20위 이내. 

 

국제투명성위원회(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각국의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랭킹이 있다.

정부와 공무원들의 부패를 측정하는 지수이다.

며칠 전 발표된 랭킹에서 한국은 179개국중 43등(수치가 낮을 수록 청렴)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세계 179개국중 34등이다.

경제수준에 비교하여 공직자의 청렴도는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대체로 부자나라(1인당 국민소득 기준)가 깨끗한 나라이다.

청렴한 나라 랭킹과 국민소득 랭킹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1인당 국민소득 순위).

 

 1. 덴마크(7)   핀란드(11)   뉴질란드(27)

 4. 싱가포르(24)   스웨덴((9)

 6. 아이슬란드(4)

 7. 네덜란드(10)   스위스(6)

 9. 캐나다(14)   노르웨이(2)

 11. 호주(16)

 12. 룩셈부르그(1)   영국(12)

 14. 홍콩(26)

 15. 오스트리아(13)

 16. 독일(18)

 17. 아일란드(5)   일본(19)

 19. 프랑스(17)

 20. 미국(8)

 21. 벨기에(15)

 22. 칠레(50)

 23. 바르바도스(42)

 24. 세인트 루치아(64)

 25. 스페인(25)   우루과이(61)

 27. 슬로베니아(32)

 28. 에스토니아(41)   포르투갈(33)

 30. 이스라엘(30)   세인트 빈센트 앤 그레나딘스(74)

 32. 카타르(3)

 33. 말타(37)

 34. 대만(35)   마카오   아랍에미레이트(20)

 37. 도미니카(77)

 38. 보츠와나(56)

 39. 사이프러스(28)   헝가리(45)

 41 체코(46)   이탈리아((21)

 43. 한국(34)   남아프리카(68)

 46. 바레인(29)   코스타 리카(73)   부탄(119)

 49. 케이프 베르데(101)   슬로베키아(46)

 

청렴도 상위 랭킹 20위 안에 든 나라들중 17개국은

1인당 국민소득 랭킹이 20위 안에 든다.

즉 가장 부자인 나라들의 공무원들이 가장 깨끗하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부자나라이면서도 청렴하지 못한 나라들이 몇 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1위인 이탈리아는 청렴도 랭킹에선 41위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3위인 카타르는 청렴도에선 32위이다.

반대로 부자 나라가 아닌데도 청렴도 랭킹은 높은 나라들이 있다.

말레이시아는 1인당 국민소득은 62위인데 청렴도는 우리나라와 같은 43위이다.

부탄은 179개국중 1인당 국민소득이 119등인데, 청렴도는 46등이다.

칠레는 1인당 국민소득은 50등인데 청렴도는 22등으로 선진국 수준이다.

청렴한 나라 20개국중 17개국이 기독교 국가이고

싱가포르, 일본, 홍콩 세 나라는 유교문화권이다.

선진국일수록 깨끗하다는 원리는 사람이나 국가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趙甲濟

 

'☞ 묵상과 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을 믿는다구요?  (0) 2010.08.20
빈 손의 의미 - 정호승  (0) 2010.08.20
사랑의 연습  (0) 2010.08.13
표지판으로 보는 인생  (0) 2010.08.08
위대한 여인 - 앨리슨 래퍼  (0) 201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