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이 행복의 완성이다
수학을 처음 시작할 때
배우는 것은 덧셈과 뺄셈이다
인생 역시 태어나 처음 시작하는 것은 덧셈이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하게 꼬인 문제라도
덧셈,뺄셈,곱셈,나눗셈의 사칙연산으로
다 풀어낼 수 있듯 인생도 마찬가지다.
하늘이 내려주는 큰 부자를제외하고
대부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씩 더하고 채워가기 시작한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부족한 것을 찾아 계속해서
더하고 채워가며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 시킨다
인생이란 낯선 길을 가며
덧셈만을 고집하다보면 때로는 부작용을 만난다.
그 해독제가 뺄셈이다.
살다보면 나누어야 하는 순간이 오고
버려야 하는 순간이 오고
또 빼앗기는 순간이 찾아온다.
뺄셈의 미학은
조건없이 버리고 내려놓는 것이다
그래야 편해진다.
버려야 할 것은 버리지 못하고
내려놓아야 할 것은 내려놓지 못하면
고통이 찾아오고 그것은 삶의 암 덩어리가 되어
결국 치명적인 병에 걸린다.
욕망의 병,허영의 병에 시달려야 한다.
적당히 비우고 버려야 몸도 마음도 편안해진다.
수학이 주는 지혜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삶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릴 때 버림의 미학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벼랑 끝이나
생사의 기로에 서면 욕심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가장 소박한 사람으로 변한다.
찰리 채플린은
"인생을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고 말했다.
지나친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내가 속해있는 사회,
직장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즐기며
살아간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문제는 버리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감히 버림을 실천하지 못해 불행과 마주친다.
소유보다 무소유가,기억보다 망각이
더 큰 행복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많은 것을 기억하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한다.
결국 덧셈의 노예가 되어 한평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나눔은 버림의 미학이다.
그래서 종교에서도 자기를 버리라고 가르친다.
나를 생각하는 마음 반,
남을 생각하는 마음 반이 되어야 인간이 되고
나를 생각하는 마음 40%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60%이면 천사이고,
반대로 나를 생각하는 마음 60%,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40%이면 짐승이라고 한다
결국,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버림의 미학을 실천해야 한다.
버림이 행복한 삶의 완성이다.
김정한 <잘있었나요 내 인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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