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의
샌드위치 배달이야기
10년 동안 물 한 방울도 먹을 수 없던 아이 예지.
누구보다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지만, 예지는 밝았다.
그런 예지가 어느 날 갑자기 묻는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느낌은 어때요?
그게 그렇게 행복해요?
그럼 그 행복을 병원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나눠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예지는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레시피 연구에 들어갔다.
비록 단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재료들이었지만,
책으로 인터넷으로 대신 맛을 느끼며
샌드위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예지의 노력으로 JYJ표 샌드위치군 1세가 탄생했다.
샌드위치는 총 65인분
어린이 병동에서 항상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25명과
같은 병원 친구들과 가족들에게까지 행복을 전달했다.
나눠주는 내내, 예지는 자신이 받는 것 마냥 기뻤고,
자신이 먹는 것처럼 행복해했다.
예지는 말한다.
"앞으로도 계속 만들 거예요.
먹는 것보다 사람들이 행복하니까 더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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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눈물을 훔쳤던 예지는 아프다고 주저앉아 있지 않고,
자신이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다른 사람이라도 느끼게 해주려고
매일 노력하고 생각하는 아입니다.
그런 예지가 오늘 오전 8시에 수술을 받습니다.
짧게는 10시간 길게는 그 이상도 걸릴 수 있는 큰 수술입니다.
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아이였습니다.
이번엔 부디 자신을 먼저 생각하며 씩씩하게 이겨내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예지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수술 중에라도 우리의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더불어 살고, 힘이 되어주고, 자신도 부족하지만,
손을 내밀어 주는 '세상은 참 아름답다.'
- 예지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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