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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봄을 보내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5. 25.





봄을 보내며

/ 석우 윤명상

 

꽃잎 하나 살며시 내려놓고

조용히 사라지는 봄빛처럼

그 꽃잎에 두었던 정까지

봄바람 따라 사라져간다.

 

마음을 흔들며

쌓여온 미움도 사랑도

그렇게 계절에 묻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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