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지 않다
/ 석우 윤명상
옳은 걸
옳다고 하는데
모두 외면을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들이
나 같지를 않다.
그른 걸
그르다 하는데
모두 콧방귀를 낀다.
아무리 따져 봐도
세상일이란
내 맘 같지를 않다.
나 같지 않다고
푸념한다면
똑같은 부류가 되겠지만
흐르다 보면
찌꺼기는 가라앉고
물은 점점 맑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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