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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나 같지 않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12. 23.




나 같지 않다

/ 석우 윤명상

 

옳은 걸

옳다고 하는데

모두 외면을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들이

나 같지를 않다.

 

그른 걸

그르다 하는데

모두 콧방귀를 낀다.

 

아무리 따져 봐도

세상일이란

내 맘 같지를 않다.

 

나 같지 않다고

푸념한다면

똑같은 부류가 되겠지만

 

흐르다 보면

찌꺼기는 가라앉고

물은 점점 맑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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