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흐른다
/ 석우 윤명상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처럼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리라.
물은 아래로 흐르듯
세월이 흐르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물살을 가르며
세월을 마주한다는 것은
삶을 지탱해야 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세월이 멈추면
인생도 멈추는 것.
세월이 흐르는 동안
거슬러 올라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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