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봉산 정상, 그리고 정자 탐사

 

경남 함양 대봉산 대청봉 정상까지

모노레일 타고 올라갔다가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려 했지만

정상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는 바람에 다시 모노레일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 정자의 고장, 함양에는 150여 개의 정자가 있었고

현재는 100여 개의 정자가 남아 있다는데 그 중, 농월정과 거연정, 동호정을 돌아보았다.

2021.6.22

함양 대봉산 천왕봉(1228m)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32분 정도 올라간다.

맑은 날에는 대봉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는데

오늘은 흐리고 연무가 끼어 보이지 않았다.

 

 

 

농월정

함양 정자문화의 보고인 화림계곡의 정자 가운데에서도

달을 희롱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농월정은

1,000여 평이나 되는 달바위에 자리하고 있다.

 

 

거연정

'자연에 어울려 편안하게 산다'는 뜻의 거연정은,

서하면 봉전마을 남강천의 절경을 이루는 암반 위에 건립된 정자로

1640년 건립, 1854년 복구, 1872년 재건립 되었다.

 

 

 

동호정

남강천 담소 중 하나인 옥녀담에 있는 동호정은

임진왜란 때 선조의 의주 몽진을 도와 공을 세운 '동호 장만리'를 기리기 위하여

그의 후손들이 1895년 건립한 정자로 1936년에 중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