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 석우 윤명상
새로 오는 봄볕을 겨울이 시샘하듯
새로운 봄에 대한 낡음의 시비일까
떠나며
발목을 잡는
억지는 없어야지
봄기운 걷어차는 한밤의 추위처럼
희망을 걷어차는 몽니가 웬 말인가
어차피
꽃샘추위는
해 뜨면 그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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