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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극서정시. 디카시

대화(디카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1. 13.

 

 

대화

     / 석우 윤명상

 

비둘기 셋이

비를 맞으며 피를 나눈다.

대화는 너와 나 사이의 혈관이고

혈관을 따라

마음이 피처럼 오가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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